“다음세대를 가슴으로 품고 주님의 십자가 복음으로 세워가겠다”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새성전 건축 입당한 시와열매교회 조점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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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타임스
기사입력 2020-01-20 [16:56]

 

부끄러움 없는 한국교회 되도록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 감당

5년에 걸친 성전건축 어려움 이겨내며 주님 인도하심으로 입당예배

다음세대들을 위한 캠프·수련회 장소로 적합 숙박시설 갖춰

따뜻한 차 마실 수 있는 ‘가스펠하우스’ 지역민들 열린 공간으로

 

예장통합 광주동노회에 속한 시와열매교회가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새성전을 건축하고 지난해 11월 30일 입당예배를 드렸다.

 

▲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자리한 시와열매교회 전경.  © 기독타임스


창평IC를 지나 창평 연화마을에 들어서자 넓은 들녘에 아름답게 지어진 시와열매교회가 한눈에 들어온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건물 외벽에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걸려있다.

 

▲ 건물 외벽에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걸려있다.  © 기독타임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시와열매교회 담임 조점화 목사.     ©기독타임스

 

다양한 시를 지어 시집을 펴낸 조점화 목사는 “절실한 크리스천으로 신앙이 돈독한 윤동주 시인을 가장 좋아한다며 부끄러움 없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주어진 그 길을 걸어가겠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4년 5월 29일 광주시 북구 문흥동에 개척해 교회창립 16주년을 맞은 시와열매교회.

 

당시 첫 예배를 아동부 예배로 시작했고 초등학교에서 8시간씩 전도하며, 여름성경학교 캠프를 통해 다음세대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된 조점화 목사. 작은교회 아이들을 초청해 9차에 걸쳐 캠프를 실시해 오던 중 찬양 소리가 시끄럽다며 마을주민이 찾아와 민원을 제기했다. 그때부터 조 목사는 아이들이 마음껏 춤추며 찬양할 수 있는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는 땅을 허락해 달라며 성전건축을 위해 40일 금식기도를 드렸다. 조 목사는 12년 전 다음세대를 위한 성전을 건축해 주님을 찬양하며 꿈꾸고 한국교회를 이끌고 나갈 제자들이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조 목사는 다음세대들을 위한 비전을 품고 창평고 부근의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곡리에 3필지 총 370평의 성전 부지를 2015년 2월 매입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 건축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다음세대를 향한 소원을 주시고 품게 하신 주님께서 그 비전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다음세대 리더자를 세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5년여에 걸쳐 성전을 완공하고 입당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주님이 고생하셨습니다. 주님이 인내해 주셨습니다. 돈으로 지을 수 없는 성전건축을 주님이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주셨고, 힘들 때는 업고 산들을 넘어가 주셨습니다. 주님을 친밀히 만나고 주님의 품에 안겨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이제 주님의 몸에 단아한 옷 한 벌 입혀 드리게 되어 행복합니다. 시와열매교회가 완공되기까지 기도 한돌금, 눈물 두돌금, 땅방울 다섯돌금, 물질 향유 옥합 부어드린 분들에게 머리를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 모든 영광을 성전을 완공하신 멋진 주님께 올립니다.”

 

시와열매교회는 1층에 가스펠하우스(카페)와 2층에 코람데오 예배실, 청년예수실, 비전이글스실, 목양실, 하늘뜨락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가스펠하우스’는 지역민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다.  © 기독타임스

 

특히 다음세대들이 캠프를 하면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만나며 임재를 체험하고 비전을 꿈꿀 수 있도록 셀라실과 요엘실을 갖추고 있어 중고등부 수련회 장소로도 적합하다. 별도로 마련된 게스트하우스에는 숙소, 화장실, 샤워실, 주방 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

 

▲ 다음세대들을 위한 캠프와 수련회 장소로 적합하다. 숙소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 기독타임스

 

▲ 다음세대들을 위한 캠프와 수련회 장소로 적합하다. 숙소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 기독타임스

 

▲ 다음세대들을 위한 캠프와 수련회 장소로 적합하다. 숙소와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다.   © 기독타임스


“다음세대들이 쌓아 올린 예배당 벽돌 한 장 한 장 속에 그들의 꿈과 비전을 새겼습니다. 시와열매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해 가슴으로 아파하며 주님의 십자가 복음으로 그들을 세워가는 교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시와열매교회는 다음세대를 주님의 이름으로 리더자로 세우기 위한 비전을 품고 다음세대를 위해서 지어진 교회이다. 한국교회는 장년부 위주의 프로그램과 공간들이 대부분이지만 시와열매교회는 다음세대들을 위한 공간으로 건축된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다.

 

최근에는 호신대 신학과 총학생회 학우들이 시와열매교회에서 1박2일 캠프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 속에서 마음껏 찬양하며 뜨겁게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막혀있던 기도가 터져 나오고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메말라 있던 영혼이 회복되고 첫사랑이 회복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 1층에 마련된 가스펠하우스는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도록 언제나 지역민들에게 열려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찬양공연과 시 낭송, 작은 음악회를 열 수 있도록 무대와 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찬양콘서트도 가능한 공간이다.

 

▲ 본당에 설치된 십자가를 통해 빛이 그대로 들어오고 하늘의 별빛과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다.  © 기독타임스


조점화 목사는 “한 편의 시를 통해 주님을 만나는 갤러리 같은 교회, 다음세대들이 이곳에 와서 사명을 깨닫고 주님과 함께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목사는 “성공주의가 아닌 주님과 함께 주님을 위해 주님의 마음을 갖고 꿈을 꾸어야 한다”며 “물질만능주의와 기복주의를 철저히 배제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로하고 아픔이 있는 자들을 안고 갈 수 있는 교회가 되고 싶다. 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다음세대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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