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새순교회 유성은 목사, 재신임투표 2/3 못넘어
고별설교 끝으로 시무 마무리, 다음 사역 위한 개척비 지원키로
광주새순교회(예장 합동)는 지난 12월 8일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한 담임목사와 당회의 오랜 고민에 따라 7년에 한 번씩 담임목사의 재신임을 묻는 정관 제14조를 세우고, 2대 담임목사인 유성은 목사의 재신임투표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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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재신임에 대한 정관 조건이 유성은 목사와 당회의 합의에 따라 ‘교인 과반수’에서 ‘교인 2/3 이상’ 일 경우 재신임으로 변경된 것을 기준으로 하여 투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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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대상자는 ‘광주새순교회 등록 6개월이 경과 된 자로 14세 이상 무흠 세례교인’의 조건에 해당하는 교인 1,052명이 참여해 유성은 목사의 신임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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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총투표자 1,052명 중 유성은 담임목사의 재신임에 대한 찬성이 전체의 54,6%를 차지하는 574표, 재신임 반대가 43.4%를 차지하는 456표, 기권 및 무표가 22표로 재신임 찬성이 2/3를 넘지 못해 불신임의 결과가 나왔다.
이에 유성은 목사는 하나님과 성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12월 22일 고별설교를 마지막으로 광주새순교회 담임목사 시무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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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순교회는 유성은 목사의 불신임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표하며 안타까움을 전하면서도 공동의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유성은 목사의 다음 사역을 위한 개척 지원비를 지원키로 결의했다.
또한, 고별예배 후 광주새순교회 성도들은 유성은 목사에 대한 파송과 동역의 마음으로 2년간 선교비 지원을 약정하는 특별 순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