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는 돈이 최고인 사회” 기독청년들 92.3% 응답

실천신대 설문조사 …“청년들, 경제적 어려움 대한 고민 커”
기독청년 40.4%, 성경말씀 지키는 삶 ‘성공 못 한다’ 부정적
성경 대한 이해 부족현실과 괴리감 커 … 소그룹 활성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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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타임스
기사입력 2021-02-22 [16:26]

20~30대 기독청년들은 현 한국사회가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사회’라고 평가했으며, 자신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그리는 가장 큰 이유도 ‘경제적 어려움’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와 한국교회탐구센터,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가나안 성도를 포함한 기독 청년남녀(19세부터 39세 이하) 700명을 대상으로 ‘기독 청년들의 사회 및 신앙의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특히 이번 조사는 물질 중심적인 한국사회에 대한 비관적 인식 속에서도 경제적 문제가 기독 청년들의 주된 관심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세대의 눈높이에 알맞은 교회 차원의 신앙교육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 사회에 대한 현실 인식’으로 ‘우리 사회는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사회’가 92.3%로 가장 높았고, ‘우리 사회는 현재보다 더 높은 계층으로 상승하는 게 매우 어려운 사회’가 86.4%, ‘우리 사회는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가 85.1%로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깊이 파고든 물질 중심주의에 대한 기독 청년들의 냉소적인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기독 청년 40.4%가 ‘성경말씀을 지키며 살면 이 사회에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61.7%가 ‘성경말씀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내 주위에는 별로 없다’고 답했다. 현실적 삶과 성경적 가르침 사이에 괴리감을 갖는 기독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정재영 교수(실천신대)는 “이는 성경말씀 대로 사는 것이 비현실적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보여주는 통계”라며 “설문 전반에서 경제수준이 낮은 청년일수록 부정적 시선이 높았다. 반면 신앙심 깊은 청년들은 낙관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신앙의 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기독 청년들이 경험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알 수 있는 설문조사도 공개됐다. ‘한국사회 직면 문제점’에서 1순위와 2순위를 골랐는데 1+2순위를 합한 응답에 ‘경제적 양극화 문제’가 36.9%로 가장 높았고 ‘일자리/취업문제’가 34.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동산 문제’ 28.7%, ‘저출산고령화문제’가 24.6%로 그 뒤를 이었다.

기독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항목으로 ‘요즘 생활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 ‘경제적 여유’가 22.7%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안정적 일자리/취업’이 16.7%, ‘주택/부동산’이 12.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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