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 추진 결의 다졌다

창립총회 갖고 이사장 정용환 목사·부이사장 고삼수 장로·상임이사 송태후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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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타임스
기사입력 2021-06-23 [08:20]

▲ (가칭) 목포권 기독교 근대 역사관 건립을 위한 사단법인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사업회 창립예배 및 총회가 지난 20일 목포 북교동교회(담임목사 김주헌, 기성 부총회장)에서 열고 기념촬영을 했다.     ©

 

(가칭) 목포권 기독교 근대 역사관 건립을 위한 사단법인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사업회 창립예배 및 총회가 20일 오후 4시 목포 북교동교회(담임목사 김주헌, 기성 부총회장)에서 열렸다. 김주헌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고삼수 장로(남부교회)가 대표기도를 했다. 고 장로는 “120여 년 전 선교사들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복음과 의료와 교육 등 선교를 통해 목포권이 크게 발전한 것을 감사드린다.”며 “믿음의 선진들을 기억하고 그 정신과 가치를 다음세대애 계승하는 역사적인 근대기독교역사관이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이어 신용길 목사(평화교회)의 성경봉독, 정용환 목사(시온성교회)가 역대하 36:22-23절을 본문으로 ‘고레스를 감동시킨 하나님’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케네디는 가문도 학력도 출중했지만, 미국 사람들은 링컨을 훨씬 더 존경한다. 그 이유는 겸손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목사는 또 “바사나라 초대왕 고레스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이 감동을 시키셔서 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했다.”며 “이번 근대기독교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해 송태후 장로와 고삼수 장로를 감동시키셨다. 이 일은 하나님이 하게 하신 줄로 믿는다.”고 설교했다. 특히 “우리 목포의 400여 교회 목사와 교인들의 눈물과 기도를 바칠 때 아름다운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이 건립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예배는 오승주 목사(선린교회, 목포기독교연합회 회장)의 축도와 권용식 목사(성문교회)의 광고 후, 임시의장 심해석 목사의 사회로 창립(발기인) 총회가 진행됐다.

경과보고로 나선 송태후 장로(목포제일교회)는 “올해 1월부터 3월 31일까지 역사관 건립을 향한 소명을 받은 후 100일 간의 제 자신과의 싸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교계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 부족 등을 놓고 치열한 영적 씨름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 송 장로는 “3월 20일 기도를 마치고 평신도 지도자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만나는 분들마다 2,000만원 법인 출자를 감당하겠다는 대답을 듣고 힘을 얻었다.”며 “5월 26일부터는 예수마을 4층 역사관 임시사무실에서 수요기도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독실업인 및 연합회 장로회 임원들과의 만남을 갖고 역사관 건립에 적극 참여키로 했으며, 김주헌 목사, 백동조 목사, 정용환 목사, 모상련 목사 등 목회자들을 만나 역사관 건립에 적극 참여 약속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특히 “김영록 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갖는 등 목포시와 전남도와도 협의를 마쳤다.”며 “지난 4월 29일 우리목포교회에서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한 목교연 임원, 목장연 임역원, 장로 실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관 건립을 위한 제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외도 “전주대학교 역사관 탐방, 광주 양림동 선교유적지 탐방, 전주기독교근대역사관과 전주기독교성지화추진협의회 방문을 했다.”며 “전남도를 통해 문체부에 계획안 올라갔고, 기획재정부를 거쳐 8월에 국회로 넘어갈 것이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진행하고, 기도로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양동교회 윤여권 원로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모처럼 목포교회가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40년 전 정용환 목사가 제3함대사령부에서 군목으로 사역하고 있을 때 제3해역사에 교회를 세웠는데, 40년 후인 오늘 역사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을 기뻐하며 하나님께서 앞장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원이 국회의원,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등이 축사를 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 시민과 함께 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추진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가 1년 6개월 지나고 있는데 정부의 엄격한 방역지침 때문에 교회들이 어려움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이해와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목포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에 적극적인 도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7월 중에 기획재정부에서 심사를 할 것인데 꼭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원이 국회의원은 “목포는 레이놀드, 유진벨 선교사들이 선교를 시작하면서 목포권으로 선교 확장됐는데, 그 역사와 정신을 기리며 계승할 수 있는 목포기독교근대역사관 설립 추진이 늦은 감이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다.”며 “국회에서 목포 교회들의 뜻을 받들어 역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고, 김종식 시장은 “이미 중앙부처 예산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상태라서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도지사님께서 직접 챙겨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시에서도 교계 지도자들과 소통하면서 협력하고 있다. 목포의 크리스천들의 염원을 담아서 행정적으로 열심히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목포시의회 박창수 의장은 “지난 20세기는 격동과 변화의 시기였다. 우리 목포는 1930년대 3개항 6개 도시로 발전했는데, 기독교가 성장과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며 “목포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에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 (가칭) 목포권 기독교 근대 역사관 건립을 위한 사단법인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사업회 창립예배서 말씀을 전하는 이사장 정용환 목사.     ©

 

목포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는 설립 취지서를 통해 “목포 기독교 교회는 하나님 나라 생명과 소명의 역사를 120년 넘게 펼쳐가고 있다.”며 “미국 남장로교조선선교회는 예수님의 3대 사역을 모델로 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웠다. 목포에서는 유진벨을 비롯한 목사들이 양동교회를 중심으로 생명의 복음과 구원의 도리를 전했으며, 오웬과 포사이드를 비롯한 의사들로 프렌치병원을 세워 환자들을 치료했다. 그리고 커밍과 유애나를 비롯한 교사들이 정명학교와 영흥학교를 세워 우리지역의 젊은이들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장에 정용환 목사, 부이사장에 고삼수 장로, 상임이사에 송태후 장로를 선출했다. 등기이사로는 정용환 목사, 백동조 목사, 곽군용 목사, 모상련 목사, 김주헌 목사, 심해석 목사, 모경출 목사, 고삼수 장로, 송태후 장로, 조생구 장로, 김학산 장로, 이성식 장로, 박해균 장로, 김애자 장로 등이며, 감사는 조현용 목사와 문영길 목사 등이다.

이사장으로 추대된 정용환 목사는 “목회 정년이 3년 남았고, 몇 년 전 예장합동 부총회장으로 출마한 후 다시는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사장 제안을 받고 수없이 고사를 했는데 결국 맡게 됐다.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관 건립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권기독교역사관은 총사업비 80억 규모로 대지 1,000평 위에 건립될 예정이다. 출연재산은 국비 24억, 도비 24억, 시비 24억에 민자 8억원과 건축 부지 비용은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에서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는 앞으로 △기독교 역사자료 수집 및 복원사업과 저술사업 △ 역사관 건립사업 △기독교 통합네트워크 구축으로 순교적 신앙고취사업 △기독교 전통문화 도시로 구축하여 복음의 선도사업 △역사관련 학술세미나 △기독교 문화홍보와 순례길 조성으로 관광사업 활성화 △100년 이상 된 교회 보존 및 등록문화재 추진 △기타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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