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인 사회인식조사’ 코로나 시기에 15% 교회 나가지 않는다

온라인예배의 안락함에도 불구 현장예배에 대한 갈급함 상존
자녀양육으로 교회 출석 어려움 겪는 30대와 여성 배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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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타임스
기사입력 2021-07-19 [10:26]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 해 조사한 「2020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의 결과를 분석하여 「코로나19와 한국교회의 사회인식」이라는 책을 펴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을 대상으로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하였으며 패널 선정기준은 지역/성/연령별 개신교인 인구 기준에 맞춰 비례할당 추출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성결대 교수이자 동 연구원의 이민형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한국교회 영향도 조사」 파트에 대해 언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예배 중단과 급작스런 온라인예배로의 전환으로 우려됐던 부분, 즉, 온라인예배의 안락함으로 인한 교회출석예배의 급격한 위축에 대한 우려, 급격한 교회의 위기와 존립의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은 논리적 비약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에서는 코로나19가 절정으로 치달았던 지난해 3월 29일과 대면예배가 재개된 시점인 7월 19일 이틀간에 걸쳐 조사하여 성도들의 인식변화를 살펴봤는데, 그 결과 3월과 7월 조사 모두 온라인예배가 현장예배보다 만족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53%정도로 비슷했다. 

그러나 중요한 지점은 주일성수를 예배당출석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의견이 41%에서 28%로 줄어들고 온라인, 가정예배로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7% 증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5%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는 이 12~13%의 인식의 변화를 가진 계층이 어떤 계층인지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연구원은 이 지점을 “30대와 여성의 비대면예배 찬성증가의 구체적 데이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있다. 

이는 어린 자녀의 양육과 돌봄으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불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교회는 이들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남편과 어린아이들을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특히 주일학교 성장과 쇠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신교인들은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개인의 노력 61%, 자기계발 51%라고 답했다. 조세형평성 45%, 복지정책 확대 44%, 그리고 재벌개혁, 도덕성 강화는 각 22% 응답에 그친 것을 볼 때 기독교인들은 이 사회의 부조리는 결국 개인책임이 사회구조문제보다 더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개인이익과 집단이익의 상충 시 57%가 ‘집단에 손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나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답한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그 논리가 검증된다. 즉, 이 지점이 오늘날 한국 개신교인들에 의해 파생되는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에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처벌 반대에 26%가 동의했다. 이 비율은 자신이 보수적 정치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률의 29%와 비슷하다. 즉, 대면예배를 고집하며 방역활동을 방해했던 30%정도로 추산되는 보수 혹은 극우 개신교인들의 일탈이 비기독교인을 포함한 전체 사회의 개신교혐오를 확산시킨 원인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단, 이 조사의 한계점은 같은 문제를 일으킨 일부 교회에 대한 인식조사와 신천지에 대한 혐오정서에 대한 인식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것이 더해졌다면 더 자세한 비교분석이 이뤄졌을 것이다.

결국 이 인식조사의 키포인트는 교회론에 대한 인식이 변화된 13%, 특히 30-40대와 자녀양육계층 여성들을 한국교회가 어떻게 돌보느냐에 따라 남편과 자녀들이 교회와 친밀해지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가를 수 있는 중요변수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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